애플페이 한국 출시일 확정, 전망 및 사용가능한 매장

애플페이가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날짜가 3월 21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저도 아이폰 이용자로서 삼성페이처럼 애플페이가 상용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애플페이에 연계 가능한 카드사 및 수수료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페이 한국 출시일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일자는 3월 21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달인 2월 초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의 법률 저촉 여부를 심사하여 서비스가 도입되는 것을 허용하였고 애플페이 한국 출시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연계 카드사

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였을 초반에 현대카드에서 독점권을 가진다는 소문과 언론 기사들이 돌았었는데요, 하지만 현대카드 측에서 애플페이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리를 포기하면서 다른 다양한 카드사들도 애플페이에 도입될 수 있습니다.
아직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사에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추후에 인프라가 넓어지면서 함께 다양한 카드사들이 애플페이에 도입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 출시 이후 전망

애플페이는 NFC단말기를 통해 결제되는 시스템인데,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80만 개 중에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5% 미만입니다. 삼성페이 같은 경우 MST방식의 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을 지원하여 기존 카드와 같이 빠른 결제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상점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합니다.

악재

• NFC 단말기의 가격은 20만원대라서 프랜차이즈 업종이 아닌 소매점에서는 애플페이 결제를 위해서 이 단말기를 도입할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 애플페이는 제휴 카드사 사용에 따른 수수료를 결제 건당 부과 중인데 약 0.1~0.15%가 됩니다. 이 것은 카드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하는데 카드사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금액이기도 합니다. 특히 삼성페이는 이런 수수료가 없어서 더욱 비교되기도 합니다. 

호재

•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연간 100억씩 총 4년간 영세상인에게 NFC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 예정이라고 함.
• 현재 애플페이 사용가능한 NFC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스타벅스, 맥도날드, 버거킹, 등 주요 프랜차이즈에서 바로 가능하고, 이마트와 CU, 미니스톱 등에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했던 단말기는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죠.
• 현대카드가 독점 권한을 포기하면서 다양한 카드사 도입 가능성이 있습니다.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래도 수수료 부과에 대한 부담을 소비자에게 넘겨 혜택이 줄어들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경쟁 카드사의 도입이 호재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애플페이 한국 도입에 따른 여러 가지 정보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애플페이가 도입된다는 발표에 설레었던 마음이 다시 가라앉을 만큼 대중화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여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래도 스벅이나 프랜차이즈에서는 도입 이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큰 편의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